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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25의 게시물 표시

[제주도 무료로 가볼만한 곳] 약천사 방문 후기

제주도 여행 가면 솔직히 돈 나갈 곳 천지다. 비행기값, 렌트카, 숙박, 밥값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어디 구경이라도 할려면 다 돈이다. 그래서 이번에 아들이랑 제주도 갔을 때, '돈 안 쓰고 갈 만한 곳 없나?' 하고 찾아봤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약천사 다! 지난주에 아들이랑 약천사에 다녀왔다. '무료로 가볼만한 곳'이라는 말에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가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입장료도 없는데 이렇게 웅장하고 볼거리 많다고? 궁금한 분들을 위해 약천사가 어떤 곳인지, 왜 무료인데도 가볼 만한지 약천사 방문 후기를 써본다. 1. 제주도 약천사, 어떤 곳인가? (위치 & 규모) 약천사는 제주도 서귀포 근처에 있다. 중문 관광단지에서도 멀지 않아서 서귀포 쪽에 숙소 잡은 사람들에게는 접근성이 아주 좋다. 사찰 규모가 진짜 어마어마하다. 특히 메인 건물인 '대웅전'은 동양 최대 규모의 법당 이라고 한다. 딱 입구 들어서는데 와... 압도적인 크기에 입이 떡 벌어졌다. 절인데 무슨 대학교 건물 같기도 하고, 성 같기도 하고 그랬다. 전통적인 불교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화려하면서도 뭔가 웅장한 느낌이 아주 인상적이야. 2. 아들과 함께 약천사 즐기기 (볼거리 & 체험?) 절이라고 해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아들이랑 둘러보기에도 꽤 볼거리가 많았다. [약천사 안내도] 대웅전 내부: 안에 들어가 보니 거대한 불상들이 좌우로 늘어서 있는데, 그 크기만으로도 뭔가 경건해진다. 불교 미술품들도 많아서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삼성각, 굴법당 등 다른 전각: 대웅전 외에도 옆쪽으로 가면 삼성각이나 굴법당 같은 작은 전각들도 있다. 굴법당은 동굴처럼 되어 있어서 들어가 보는 재미도 있고, 신비로운 느낌이었다. 경내 산책: 경내가 넓고 조용해서 아들이랑 손잡고 천천히 산책하기 좋았다. 복잡한 생각 없이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주변 자연 경관도 좋고, 일부 높은 곳에서는 바다도 볼수 있...

제주도 탐나는전 결제 사용 후기 (실물카드 미소지로 사용 실패)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신청했다. 평소 성남사랑상품권을 잘 쓰고 있어서 제주도에서도 비슷하게 편리하게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한 번도 써보지 못하고 환불하게 됐다. 탐나는전 신청과 설정 제주 출발 전에 미리 탐나는전을 신청했어. 신청 후 1주일 이내에 집에 도착.. 안내 브로셔를 보니 꽤 체계적으로 되어있더라고. 캐시백 혜택부터 시작해서 카드 등록, 사용법까지 자세히 나와있었어. 특히 소득공제 혜택도 있고, 한도상향 완료라는 문구도 보이니 더욱 기대가 됐어. 성남사랑상품권처럼 잘 활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 카드 등록 카드 등록을 진행했어.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해 보였어. "탐나는전 사용 가능한 카드를 신청 또는 등록해주세요!"라는 안내 문구를 보며 설레었지. 카드 정보를 직접 입력하거나 바코드로 인식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편리했어. 성남사랑상품권 앱과 비슷한 느낌이었거든. 난 바코드로 한큐에 등록.. 출발 전날인 6월 24일에 10만원을 충전했어. 탐나는전 선불카드로 등록도 완료하고, 제주도에서 맛있는 것도 사고 기념품도 살 생각에 들떠있었지. 그런데... 현실은? 제주도에 도착해서 탐나는전을 써보려고 했는데, 큰 문제가 있었어. 성남사랑상품권처럼 QR코드나 바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실물카드를 안 가져갔거든. 그런데 제주도 매장들은 대부분 실물카드만 받더라고! QR코드나 바코드 결제를 지원하는 곳이 거의 없어서 당황했어. 성남에서는 거의 모든 곳에서 앱으로 간편결제가 되니까 당연히 제주도에서도 될 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오산이었어 😢 결국 환불... 여행 내내 한 번도 써보지 못하고, 마지막 날인 6월 29일에 결국 10만원 전액 환불했어. 충전 수수료나 환불 수수료 같은 건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뭔가 허무한 기분이었어. 후기와 조언 탐나는전 자체는 나쁘지 않은 시스템인 것 같아. 소득공제 혜택도 있고, 앱도 사용하기 편해...

교통비 절약에 탁월한 지하철 정기권 활용법(통근비 절약 후기)

매일 아침저녁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교통비 부담 때문에 한숨 나오는 거 안다. 나도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서현역까지 매일 지하철로 출근하거든. 솔직히 한 달 교통비 무시 못 한다. 이 돈만 아껴도 치킨 몇 마리냐! 근데 말이야, '지하철 정기권'이라는 아주 착한 녀석이 있다는 거 아냐? 이거 제대로만 쓰면 교통비를 확 줄일 수 있다. 나도 처음엔 '뭐 얼마나 아끼겠어?' 했는데, 근 몇년간 써보니까 생각보다 쏠쏠하더라. 오늘은 지하철 정기권이 왜 직장인 필수템인지, 그리고 나처럼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서현까지 다니는 통근자들이 최신 정보 바탕으로 어떻게 정기권을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내 경험을 풀어볼게. 1. 지하철 정기권, 왜 이걸 써야 해? (통근비 절약의 시작!) 지하철 정기권은 말 그대로 할인된 가격으로 일정 기간(보통 30일) 동안 정해진 횟수(보통 60회)만큼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 야. 일반 교통카드랑 비교하면 진짜 '짠돌이' 필수템이다. 일반 교통카드랑 비교해봐라! 매일 2번 지하철 타고 출근하면 한 달에 약 44번~46번 정도 타지? (주말 빼고) 그럼 기본 요금만 해도 꽤 나간다. 근데 정기권은 보통 44회 정도만 타도 본전 뽑고, 그 이상 타면 무조건 이득이다. 최신 정보! '기후동행카드'도 나왔다는데? 요즘 서울시에서 '기후동행카드'라는 것도 나왔지? 서울 시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카드다. 솔직히 이거 엄청 매력적이지. 근데 나처럼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서현까지 가는 통근자들은 좀 따져봐야 해. 왜냐?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 구간에서만 적용되거든. 서현역은 경기도 성남시라, 카드 종류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하거나 아예 적용이 안 될 수도 있다. [핵심] 본인 통근 경로의 정기권 가격을 꼭 따져봐야 한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 2. 지하철 정기권, 장점과 단점은? (알고 써야 후회 없다!) 지하철 정기권이 통근...

ChatGPT 엑셀 자동화(업무 효율화 노하우)

매일 반복되는 엑셀 작업 때문에 야근하고 있는 분들 많지? 왠만한 직장인이라면 엑셀 프로그램을 만지게 되는데 나 또한 매달 수백 개의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느라 밤샘 작업이 일상이었어. 근데 ChatGPT를 활용한 엑셀 자동화를 배우고 나니까, 5시간 걸리던 작업이 30분으로 확 줄어들더라. 오늘은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지난 번 AI 관련 교육 중에 ChatGPT 엑셀 자동화 노하우편이 있어 공유를 하고 실제 내가 써 본 후기야. 이거 보면 엑셀 노가다에서 진짜 해방될 수 있을 거다. 1. ChatGPT 엑셀 자동화, 왜 필요한가? 기존 엑셀 작업의 한계는 딱 이거였지. 반복 작업의 지옥: 매번 똑같은 수식을 복사 붙여넣기 해야 했다. 복잡한 함수 암기: VLOOKUP, INDEX-MATCH 같은 거 쓸 때마다 문법 외우고, 괄호 하나 틀리면 에러나고...  오류 발생률 높음: 내가 아무리 꼼꼼해도 수동으로 작업하면 꼭 휴먼 에러가 나더라. 나중에 오류 찾으려면 더 고생한다. 시간 소모: 단순 반복 작업에 하루 종일 매달려 있어야 했다. 야근은 내 친구~~ 근데 ChatGPT 활용하니까 이렇게 바뀌더라. 작업 시간 확 단축: 5시간 걸리던 거 30분으로 줄었어. 이거 진짜 대박이다! 오류 거의 없어: 자동화되니 정확하게 처리된다. 사람 실수 줄어드니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복잡한 함수도 쉽게: 자연어로 "이거 이거 해줘" 하니까 알아서 함수를 만들어 주더라. 내가 VBA 매크로 같은 거 몰라도 돼.  창의적 업무 집중: 단순 작업에서 해방되니까 이제 좀 더 머리 쓰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결국 워라벨~~ 2. ChatGPT 엑셀 자동화 5단계 프로세스 ChatGPT로 엑셀 자동화, 어렵게 생각할 거 없다. 딱 5단계만 기억하기! 1단계: 작업 목표 명확화 ChatGPT한테 뭘 요청할지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네가 원하는 게 뭔지 정확히 알려줘라. 나쁜 예시: "엑셀 함수 좀 만들어줘" (뭐 어쩌라는 ...

휴대폰 용량 부족 해결: 파일 및 갤러리 정리 방법

휴대폰 용량 부족하다고 징징거리는 분들! "아니, 산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용량이 꽉 찼어?", "사진 몇 장 찍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느려졌냐?" 하면서 스트레스 오지게 받는 분들 많지? 나도 그랬다. 맨날 '용량 부족' 알림 뜨면 그냥 속 터졌어. 솔직히 휴대폰 용량 부족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특히 사진이랑 동영상은 왜 그렇게 쌓이는지 모르겠다. 오늘 내가 여러분의 휴대폰 '사진/파일 지옥'에서 탈출하는 초간단 방법을 알려줄게. 이거 보고 그대로 따라 하면 여러분의 휴대폰 용량도 확 늘어나고, 다시 쌩쌩해질 거다! 1. 휴대폰 용량, 왜 자꾸 부족한 건데? (이유) 여러분 휴대폰 용량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범인들을 먼저 알아야 잡을 수 있지. 주요 용량 도둑들은 이들이다. ① 사진 & 동영상: 말해 뭐하냐. 얘가 거의 90% 이상 범인이다. 고화질 사진이랑 동영상 몇 개만 찍어도 용량 금방 사라진다. ② 앱 캐시 데이터: 여러분이 매일 쓰는 카톡, 유튜브, 웹 브라우저 같은 앱들이 몰래 쌓아두는 '임시 파일'들이다. 이게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 ③ 다운로드 파일: 친구가 보내준 웃긴 짤, 어디서 다운로드받은 PDF 문서, 웹 서핑하다가 저장된 파일들... 여러분이 까먹고 있는 사이 용량을 차지하고 있다. ④ 사용 안 하는 앱: 깔아만 놓고 한 달에 한 번도 안 켜보는 앱들 많지? 그런 녀석들도 알게 모르게 용량을 잡아먹는다. ⑤ 중복 사진: 사진 찍다가 흔들려서 여러 장 찍은 거, 스크린샷 잔뜩 찍어놓은 거, 똑같은 사진을 카톡으로 여러 번 받은 거... 이런 녀석들이 여러분의 갤러리를 장악하고 있다. 2. 갤러리 지옥 탈출! 사진/동영상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 사진이랑 동영상이 용량 잡아먹는 주범이라고 했지? 갤러리부터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 ① 백업은 필수! (클라우드/PC/외장하드): '사진 날아갈까 봐 못 지우겠다!'는 마음은 이해한다...

[볼링 초보 가이드 5탄] 볼링, 혼자 치지 마세요! (초보의 볼링 동호회 가입 가이드)

그동안 '볼링 초보 가이드' 1탄부터 4탄까지 꼼꼼히 읽어줬다니 정말 고맙다! 이제 볼링이 대체 뭔지, 장비는 뭘 골라야 하고, 에티켓은 뭔지, 심지어 자세와 스텝, 점수 계산법까지 알았으니, 어디 가서 '볼링 초보' 소리는 안 들을 거다. 으흐흐~ 그런데 말이야, 아무리 볼링이 재밌고 스트레스 풀기에 최고라도, 혼자서 매번 볼링장 가는 건 솔직히 좀 외롭고, 실력 늘리기도 쉽지 않아. 볼링의 진짜 재미는 바로 **'함께'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왜 네게 **'볼링 동호회 가입'**을 강력 추천하는지! 동호회 회장의 입장에서 그 장점과, 초보자도 쉽게 동호회를 찾고 가입하는 꿀팁들을 솔직하게 풀어줄게. 이거 읽고 나면 분명 '아, 나도 동호회 가입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 거다! 1. 볼링 동호회, 왜 가입해야 할까? (동호회 회장이 말하는 장점!) 동호회 활동은 볼링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내가 직접 경험하고, 우리 동호회 회원들을 보면서 느낀 장점들이다. ① 실력 향상에 특효약! (가장 큰 장점!): 즉각적인 피드백: 혼자 유튜브 보면서 연습하면 '내가 잘하고 있나?' 의문이 들지? 동호회에는 볼링 좀 치는 선배들이 많다. 공 던지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바로 "어깨에 힘 빼라!", "스텝이 좀 빠르네!" 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이게 실력 향상에 정말 엄청난 도움이 된다! (나도 그렇게 배웠다^^) 보고 배우기: 잘 치는 사람들의 자세나 스텝, 공 굴리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스타일을 보며 네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지. 정기적인 연습: 동호회는 보통 정기 모임이 있어서 꾸준히 볼링을 칠 수밖에 없다. 혼자서는 흐지부지될 수 있는 연습도 동호회에서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② 외롭지 않은 '함께'의 즐거움! (인싸 되는...

[볼링 초보 가이드 4탄] 스페어 처리는 '과학'? 볼링 점수 계산법 & 점수 올리는 팁!

지난 1탄부터 3탄까지 볼링의 매력에 푹 빠지고, 장비 고르는 법, 에티켓, 그리고 기본적인 자세와 스텝까지 배웠지? 이제 볼링장에 가서 공을 굴릴 준비는 완벽하다! 으흐흐~ 그런데 말이야, 열심히 공을 굴렸는데 '이게 대체 몇 점이야?', '스트라이크랑 스페어는 점수가 어떻게 계산되는 거야?' 하고 점수판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거야. 핀은 분명 많이 쓰러뜨린 것 같은데 점수는 왜 맨날 그 모양인지... 나도 예전엔 100점 넘는 게 꿈이었는데 말이야. 흠냐~ 걱정 마라! 오늘은 볼링 점수 계산의 비밀을 파헤치고, 네 점수를 쑥쑥 올릴 수 있는 **'스페어 처리의 과학'**과 실질적인 꿀팁들을 풀어줄게! 이거 알면 볼링이 더 재밌어지고, '저 사람 볼링 좀 치는데?' 소리도 더 자주 들을 수 있을 거다! 1. 볼링 점수, 대체 어떻게 계산되는 거야? (초보도 알기 쉽게!) 볼링 점수판을 보면 X, /, - 등 알 수 없는 기호들 때문에 머리가 아팠지? 볼링은 총 10개의 '프레임(Frame)'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프레임마다 점수를 계산한다. 기본 원리만 알면 생각보다 간단하다! 프레임 (Frame): 볼링 한 게임은 총 10개의 프레임으로 구성된다. 각 프레임마다 최대 2번의 투구 기회가 주어진다. 점수 기본: 쓰러뜨린 핀 수만큼 점수를 얻는다. (예: 5개 쓰러뜨리면 5점) 스페어 (Spare - / 표시): 한 프레임에서 두 번의 투구 만에 10개의 핀을 모두 쓰러뜨린 경우를 '스페어'라고 한다. 보너스 점수: 스페어는 그냥 10점이 아니다! 다음 프레임의 첫 번째 투구에서 쓰러뜨린 핀 수만큼 보너스 점수를 더해준다. 예시: 스페어 후 다음 투구에서 7개를 쓰러뜨렸다면, 그 스페어 프레임의 점수는 10(핀) + 7(보너스) = 17점 이 된다.  핵심!: 스트라이크에만 목맬 필요 없다. '스페어 처리는 곧 점수다!' 스페어만...

홍대 라이브홀 롤러코스터 지인 밴드 방문 공연 관람 후기(유자사와, 플레이비어)

지인이 동호회 활동 하는 밴드에서 공연 한다고 연락이 왔다. 장소는 홍대입구 근처 라이브홀 롤러코스터! 딸내미랑 같이 축하도 해줄 겸, 색다른 구경도 할 겸 해서 다녀왔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147 청람빌딩 지하 솔직히 라이브홀 공연은 오랜만이라 좀 설렜다. 옛날 생각도 나고. 딸내미는 이런 라이브 공연장이 처음이라 어떨지 궁금했다. 롤러코스터 라이브홀, 어떤 곳인지 내 솔직한 후기를 풀어볼게. 1. 홍대 라이브홀 롤러코스터, 어디 있는 곳인가? (위치 & 첫인상) 롤러코스터 라이브홀은 홍대입구역 근처 에 있었다. 대중교통 타고 가기에는 아주 편한 위치다. 홍대역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찾을 수 있다. 찾기 어렵지 않았다. 라이브홀에 딱 들어서니까, 생각보다 아담한 규모였다. 막 엄청 크고 웅장한 곳은 아니고, 딱 인디 밴드 공연하기 좋은 정도의 아늑한 분위기다. 인테리어는 라이브홀답게 좀 어둡고 자유로운 느낌. 벽에 밴드 포스터 같은 게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지인은 플레이비어 팀인데 자기 공연보다는 유자사와 공연을 보라고 한다. 으흐흐~ 입장 절차는 따로 없고 바로 들어갔다. 이미 사람들이 꽤 들어와서 공연 분위기가 슬슬 달아오르고 있었다. 들어가니 유자사와 공연이 진행 중.. 2. 롤러코스터 라이브홀, 공연 보기 어땠나? (시설 및 사운드) 라이브홀이니까 역시 공연 시설이랑 사운드가 중요하지. 사운드: 밴드 공연이니까 빵빵한 사운드가 중요해. 롤러코스터 사운드는 기대 이상이었다. 베이스 소리도 묵직하게 깔리고, 드럼이랑 기타, 보컬 소리까지 밸런스가 좋았다. 너무 찢어지는 소리 없이 깔끔하게 귀에 들어왔어. 공연 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무대: 무대는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밴드가 공연하기에는 충분한 크기였다. 조명도 화려하게 잘 터뜨려줬다. 덕분에 공연이 훨씬 생동감 있게 느껴졌어. 관객석: 좌석은 그리 많지 않고 아울러 스탠딩으로 즐겨도 충분한 분위기였다. 딸내미는 키가 작아서 좀...

[볼링 초보 가이드 3탄] 굴리기만 해도 '스트라이크'? 초보 탈출을 위한 기본 자세 & 스텝!

지난 1탄에서 볼링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2탄에서 볼링화와 공 고르는 법, 그리고 에티켓까지 배웠지? 이제 볼링장에 가서 '인싸' 소리는 들을 준비가 됐다. 흐흐~ 그런데 말이야, 장비도 갖추고 매너도 아는데... 막상 공을 굴리려니 '이걸 어떻게 던져야 핀이 넘어갈까?' 하는 고민이 밀려올 거다. '힘껏 던지면 될까?' 아니면 '그냥 굴리면 되는 건가?' 고민되지? 솔직히 나도 처음엔 **"이론은 빠삭한데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공은 자꾸 옆 레인으로 빠지고, 핀은 째려만 봐도 안 넘어가는 것 같았지. 하지만 걱정 마라! 볼링은 힘으로만 치는 게 아니다. 아주 간단한 **'기본 자세'와 '스텝'**만 익혀도 훨씬 더 정확하게 공을 굴리고, 핀들을 쓰러뜨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오늘은 볼링 동호회 초보들이 가장 많이 어려워하는 부분들을 콕 짚어서, 초보 탈출을 위한 핵심 기술들을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쉽게 풀어줄게! 1. 볼링공, 어떻게 잡아야 해? (그립 & 홀딩) 볼링공을 잡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손가락 넣기: 지난 2탄에서 배웠듯이, 엄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 을 공의 구멍에 넣어라. 엄지는 완전히 들어가고, 중지와 약지는 첫 번째 마디까지 편안하게 들어가면 된다. 손바닥은 공을 살짝 받쳐주는 느낌: 손바닥 전체로 공을 꽉 잡기보다는, 손가락으로 공을 들고 손바닥은 공이 떨어지지 않게 살짝 받쳐주는 느낌으로 잡아라. 힘은 빼고 부드럽게: 어깨와 팔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으면 스윙이 부자연스러워지고 공이 제멋대로 날아간다. 공을 들었을 때 편안하게, 힘을 최대한 빼는 게 중요하다. (이게 진짜 어렵다. 흠냐~) 공의 위치: 처음에는 허리 정도 위치 에 공을 편안하게 들고 서라. 너무 높이 들거나, 너무 아래로 내리지 마라. 2. 처음이 가장 중요! '기본 자세'와 '스텝' 배우기 이제 공을 ...

지인 추천으로 시작한 손목닥터9988 앱(걷기 앱 리워드 최고)

평소 건강 관리에 관심 많았지만 바쁜 일상에 쫓겨 제대로 운동 못 하고 있던 나에게 그나마 위안을 삼는건 걷는거다. ( 관련 포스팅:  걷기만 해도 건강해진다? 만보 걷기 효과 제대로 누리는 법 ) 얼마나 걷는지 궁금하다고? 내 휴대폰에 설치된 걷기 앱 중에 카카오뱅크 걷기 현황이다. [카카오뱅크 걷기 앱] 이런 상황에 3일 전, 지인이 "이거 진짜 괜찮아!"라며 강력 추천해준 앱이 있어서 설치해봤다. 그 이름하여 바로 손목닥터9988 앱! 비록 3일 뿐이(수요일부터 설치) 써 보지 않았지만 다른 걷기 리워드 앱이랑은 차원이 달라 글을 써본다. 1. 손목닥터9988은 어떤 앱인가? 손목닥터9988+는 서울시민이 99세까지 팔팔하게 살 수 있도록 앱과 스마트 워치를 통해 건강 활동을 지원한다.(물론 스마트워치 없어도 걸음수 측정은 가능 하다.)  서울시에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만든 공식 헬스케어 앱. 단순한 걷기 앱이 아니라, 기존 앱을 통합건강관리플랫폼 '손목닥터9988+(플러스)'로 대대적으로 개편해서 몸과 마음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으로 생각하면 된다. 서울시 공식 앱의 신뢰성: 서울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식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개인 정보 보안과 데이터 신뢰성을 보장한다.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2. 3일 사용해본 진짜 후기 Day 1: 설치 후 첫인상 지인이 "리워드가 괜찮다"라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설치했는데 앱을 열어보니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직관적이었다. 첫날 평소처럼 출퇴근하고 점심시간에 산책했는데, 하루 만에 200포인트가 쌓이더라! 별다른 노력 없이도 포인트가 쌓이는 게 신기했다. Day 2: 리워드 시스템에 놀라다 둘째 날부터는 손목닥터 앱을 의식하고 걸었다. 하루 8,000보 이상(70세 이상은 5,000보) 걸으면 매일 200포인트 준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정말로 8,000보 되니 200포인트가 적립되더라. 놀라운 점: 걷기 외에도 ...

제주 여행 시 참고자료로 활용 가능한 제주도 여름날씨(장마, 태풍) 역대 현황

다음 주에 초등학교아들이랑 3박 4일로 제주도 여행 갈 예정이다.  이전 글에서도 써놨지만 제주 여행 준비사항 등은 미리 다 예약( 6월 제주도 여행 비용 및 준비물, 초6 아들놈과 3박4일! )을 했지만 날씨가 계속 걸린다. 그래서 여행 가기 전에 제주도 장마랑 태풍 역대 현황을 기상청 뒤져서 분석을 해 봤다. 지난 10년치 데이터를 싹 다 살펴봤으니,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이 글을 꼭 참고해 봐.  제주도는 우리 한반도 남쪽에 툭 튀어나온 섬이다. 그래서 여름만 되면 북태평양 고기압이나 장마전선, 그리고 열대성 저기압인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덕분에 고온다습하고, 집중호우와 강풍까지 동반하는 날씨가 아주 흔하지. 요즘은 기후 변화 때문에 이런 기상 현상들이 더 극단적으로 변하는 경향을 보이는거 같다. 2024년 여름엔 평균 폭염일수보다 4.3배나 많은 16.5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어. 이런 날씨 변수 때문에 제주 여행 계획하는 분들은 골치 아플 거야. 지난 10년(2015년~2024년) 제주도 장마랑 태풍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풀어볼 테니, 제주 여행 준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1. 제주도 장마 현황 분석 (2015년~2024년 데이터 기반) 지난 10년치 제주도 장마 데이터를 보니까, 흥미로운 점들이 많았어. 장마 시작일: 평균적으로 6월 19일이었다. 가장 일찍 시작한 건 6월 10일, 가장 늦게 시작한 건 7월 5일이었어. 내가 6월 말에 제주도에 가니, 아마 장마가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크지.(오늘 뉴스 보니 금요일부터 장마란다. 킁~) 장마 종료일: 평균적으로 7월 20일이었다. 가장 일찍 끝난 건 7월 3일, 가장 늦게 끝난 건 8월 12일까지 이어지기도 했어. 장마 기간: 평균 32일이었는데, 짧게는 17일, 길게는 49일까지 이어진 적도 있었어. 총 강수량: 장마 기간 동안 평균 390.6mm 의 비가 내렸는데, 평년(348.7mm)보다 많은 양이다. 특히 2024년에는 역대 최다인 8...

[볼링 초보 가이드 2탄] 볼링장 가서 '인싸' 되는 법! (볼링화/공 고르기 & 에티켓 꿀팁)

지난 1탄에서 볼링이 생각보다 쉽고 매력적인 스포츠라는 걸 알았지? '그래! 당장 볼링장으로 가보자!' 했을 텐데, 막상 볼링장에 딱 들어가면 또 멘붕에 빠지는 놈들 많을 거다. '볼링화는 뭘 신어야 하지?', '공은 어떤 걸 골라야 해?', '여기서 뭐 조심해야 하지?' 같은 고민들 말이다. 걱정 마라! 오늘은 볼링장에 처음 가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심지어 '저 사람 볼링 좀 치는데?'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초간단 꿀팁들을 풀어줄게. 이 정도만 알아도 볼링장 '인싸' 되는 거 시간 문제다! 1. 볼링화, 아무거나 신으면 큰일 난다! (사이즈 & 청결 문제) 볼링장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볼링화로 갈아 신는 거다. '굳이 내 신발 말고 볼링화를 신어야 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건 선택이 아닌 필수!**다. 왜 볼링화를 신어야 할까?: 안전 (부상 방지): 볼링화는 일반 신발과 달리 **'정교한 미끄러짐'과 '안정적인 멈춤'**을 위해 설계됐다. 공을 던지는 발(슬라이딩 발) 쪽 밑창은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재질로 되어 있어 투구 동작 마지막에 필요한 슬라이딩을 안전하게 도와준다. 반대쪽 발은 고무처럼 미끄럼 방지 재질로 되어 있어 힘껏 멈출 수 있도록 단단히 잡아주지. 반면, 일반 신발은 레인 바닥의 특성(기름기, 마찰)에 따라 예측할 수 없이 미끄러지거나, 오히려 갑자기 멈춰버릴 수 있어. 이런 '불규칙한 미끄러움/멈춤' 때문에 발이 엉키거나 미끄러져서 넘어지고 크게 다칠 위험이 매우 높다. 레인 보호: 일반 신발의 흙먼지나 이물질이 레인에 묻으면 레인이 손상될 수 있고, 다른 놈들이 볼링을 치는 데 방해가 된다. 사이즈 고르기 꿀팁: 양말 착용 필수!: 볼링화는 맨발로 신지 마라. 위생상으로도 그렇고, 발이 쓸려서 불편할 수 있다. 딱 맞는 듯 살짝 여유 있게: 너무 크면 벗겨지거나...

6월 제주도 여행 비용 및 준비물, 초6 아들놈과 3박4일!

6월 말에 초등 6학년 아들놈 이랑 3박4일 동안 제주도 여행 간다. 원래 혼자 한라산도 가고 2박3일 정도 계획했는데 아들놈이 체험학습 내고 따라온다고 해서 불야불야 계획변경해서 3박4일로 일정을 잡았다. 미리 예약한 것들이랑 대충 얼마나 들었는지 솔직하게 까볼게. '제주도여행비용'이랑 '제주도 여행 준비물' 궁금한 놈들은 이거 보면 대충 감 잡을 거다. 솔직히 비행기 값부터 따져야겠지만, 그건 마일리지 사용 여부, 시간대별, 저가항공 타냐에 따라 가격이 천지차이라 이건 제외한다. (비행기값까지 다 까면 아마 다들 기겁할 거다. 쿨럭~) 그러니까 비행기값 빼고! 내가 준비한 것들만 아래에 풀어볼게. 1. 제주투어패스, 이놈 물건이네! (뽕 뽑을 준비 완료!) 제주도 여행 준비물 챙기면서 '이건 진짜 사야 한다!' 싶었던 게 바로 제주투어패스 다. 가성비 끝판왕이더라.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제주도 혼자 갔을때 이걸 이용해 봤는데 이용한 아트 서커스 하나 보는것보다 더 싸게 구매한거 같다. 2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했을거 같은데 총 누적혜택이 93,500원..  이번에 나는 제주투어패스 48시간권 2장 을 35,800원 에 미리 구매했다. 원래는 24시간권이 17,900원, 48시간권이 22,900원인데, 여기저기 할인해주는 사이트 찾아보니까 쪼메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더라. (어디서 샀는지 알려주는 건 의미 없어. 지금은 그 할인 끝났고, 또 새로운 데서 할인하고 있으니 직접 찾아보는 게 답이다.) 제주투어패스, 왜 좋냐고? 가성비 짱!: 이거 진짜 가성비 최고다. 왠만한 관광지나 체험들을 투어패스 하나로 이용할 수 있거든. 참고로 성인/소인 가격은 다 동일하다. 다시 말하지만... 뽕 뽑고도 남을 거다!: 몇 군데만 다녀도 바로 본전 뽑고 남는다. 제주도 여행할 때 이거 없으면 손해 보는 느낌이다. 3박4일 여행이라 일단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을 위해 24시간권을 상황 봐서 추가로 끊을 생각이다. 2. 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