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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미나이로 쓴 블로그 글 78편, 애드센스에서 거절당하다 [Claude 블로그 자동화 1편]

블로그를 1년 가까이 방치했다. 작년에 부업 삼아 이 블로그를 열었다. 목표는 단순했다. AI로 글을 쓰고, 애드센스로 커피값이라도 벌어 보자. 재테크, 세금, IT, AI... 검색 좀 된다 싶은 주제는 다 손을 댔고 그렇게 쌓인 글이 78편이다. 대부분 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썼다. 그리고 애드센스 심사 결과는...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킁~ ㅡ,.ㅡ; 솔직히 억울하진 않았다. 나도 알고 있었으니까. 내가 봐도 내 글이 아닌 것 같은 글들이었다. 왜 거절당했을까? 내 블로그를 다시 뜯어봤다 다시 시작하기 전에 원인부터 짚어 보기로 했다. 구글은 AI로 쓴 글이라는 이유만으로 거절하지 않는다. 문제 삼는 건 "누가 써도 똑같은 글" 이다. 애드센스 거절 화면에도 친절하게(?) 적혀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정보 를 주는지, 꾸준히 관리 되는지, 실제 사용자의 관심 을 끌고 있는지. 그 기준으로 내 블로그를 보니 걸리는 게 한두 개가 아니었다. 첫째, 글의 뼈대가 전부 똑같았다. "1. ○○란 무엇인가 → 2. 왜 중요한가 → 3. 전략 → 4. 결론". 금융소득종합과세 글도, 엔캐리 트레이드 글도 이 순서 그대로다. 한두 편이면 깔끔해 보이지만 78편이 다 이러면 공장에서 찍어낸 티가 난다. 둘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PER, PBR, ROE 설명은 이미 수천 개의 사이트에 있다. 거기에 내 글이 하나 더 있을 이유가 없었다. 셋째, 글에 '내'가 없었다. 네이버 블로그 시절에는 캠핑장 가기 싫었던 토요일 오후 이야기부터 시작했는데, 여기서는 사전 같은 정의부터 시작했다. 넷째, 주제가 너무 넓었다. 세금 글 옆에 AI 구축 가이드, 그 옆에 영월 소금빵 후기. 구글 입장에서는 이 블로그가 뭘 하는 곳인지 알기 어려웠을 거다. 그래서 다시 해 보기로 했다. 이번엔 Claude와 함께 그렇다고 AI를 ...

'세금 폭탄'의 기준, 금융소득종합과세 2,000만 원 (초보자를 위한 개념, 불이익, 절세 전략)

재테크를 시작하며 예금 이자나 주식 배당금을 처음 받으면 15.4%의 세금을 떼고 입금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렇게 세금을 한 번 내는 것(분리과세)으로 모든 세금 의무가 끝난다. 하지만 어느 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셨습니다"라는 안내를 받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내가 들었던 "많은 불이익"이 현실이 되는 것이다. 이 글은 재테크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상식, '금융소득종합과세'의 개념과 이것이 왜 무서운지, 그리고 현명한 투자자라면 어떻게 이 기준을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1. 금융소득종합과세, 도대체 뭔가?  쉽게 말해, "금융소득(이자+배당)이 1년에 2,000만 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을 당신의 다른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등)과 합쳐서 더 높은 세율로 세금을 다시 계산하겠다"는 제도다. 평소의 세금 (분리과세): 은행 예금 이자, 주식 배당금 → 15.4% 원천징수 → 세금 끝. 내 연봉이 얼마든 상관없이, 이자/배당 소득은 15.4%로 세금이 종결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종합과세): 조건: 1년간 이자 + 배당 소득 합계 > 2,000만 원 결과: 2,000만 원을 초과 하는 금액을 나의 연봉(근로소득)과 합산한다. 적용: 합산된 총소득에 6% ~ 45%의 종합소득세율(누진세율) 을 적용해 세금을 다시 계산한다. [ 소득세 누진세율 ] 2. 진짜 무서운 이유: 2,000만 원 초과의 '불이익' "2,000만 원 넘어도, 넘는 금액만 세금 더 내는 거면 괜찮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진짜 불이익은 따로 있다. 2.1 세금 폭탄 (누진세율 적용) 가장 직접적인 불이익이다. 15.4%로 끝날 세금이 내 연봉과 합쳐지면서 훨씬 높은 세율 구간으로 점프한다. 예시: 내 연봉(과세표준)이 8,000만 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나는 이미 24%의 소득세율 구간에 있다...

첫 방콕 출장, 이것만 챙기면 문제없다 (준비물부터 짬내서 여행 코스까지)

조만간 태국으로 출장을 가야할 일이 생겼다.  업무 준비만으로도 바쁜데, 낯선 도시에 대한 정보까지 찾아보려니 막막하기만 하다. "덥다는데 옷은 뭘 챙기지?", "결제는 어떻게 하지?", "일 끝나고 잠깐 구경할 만한 곳은 없을까?" 같은 질문들이 머릿속을 맴돈다. 이 글은 나처럼 처음으로 방콕 출장을 가는 사람들을 위해, 출국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준비물부터 현지에서 유용한 팁, 그리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방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효율적인 여행 코스까지, 나의 출장 계획을 정리하는 겸 자세히 알아본다. 1. 출국 전 필수 체크리스트 1.1 서류 및 통신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태국은 한국 국적이라면 관광 및 상용 목적으로 9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eSIM (이심):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한국에서 미리 QR코드를 구매해두면, 방콕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유심칩을 교체하는 번거로움과 분실 위험이 없어 출장자에게 특히 추천한다. AIS, DTAC 같은 현지 통신사 eSIM이 안정적이다. 항공권/숙소 바우처: 모바일과 함께 종이로도 하나쯤 출력해두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1.2 돈과 결제 바트(THB) 환전: 태국은 여전히 현금 사용 비중이 높다. 특히 길거리 음식이나 야시장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소액권 위주로 어느 정도 환전은 필수다. 다만, 최근에 바트 환율이 너무 올랐다고 한다. 1바트에 43~44원 정도 한다. 트래블로그/트래블월렛 카드: 해외 결제 수수료가 없는 카드다. 하나쯤 만들어 가면 쇼핑몰이나 큰 레스토랑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고, 필요시 현지 ATM에서 수수료 없이 바트 인출도 가능하다. GLN: 최근 많이 사용하는 QR 결제 시스템이다. 하나은행이나 토스 앱을 통해 미리 충전해두면, 태국 현지 제로페이처럼 QR코드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1.3 의류 및 개인용품 복장: ...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제2의 금융위기 오나? (쉽게 쓴 개념과 한국 경제 영향)

최근 경제 뉴스를 보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라는 어려운 말이 자주 등장한다. 미국은 금리를 내릴 준비를 하고, 반대로 일본은 수십 년간 유지해 온 제로 금리 정책을 끝내고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 금융 시장의 '거대한 자금 이동'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 복잡해 보이는 용어는 사실 우리 같은 개인 투자자들의 자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흐름이다. 이 글은 엔캐리 트레이드가 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청산'이 왜 무서운 것인지, 마지막으로 우리 경제에는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알아본다. 1. 엔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란 무엇인가? 엔캐리 트레이드의 기본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이자가 싼 곳에서 돈을 빌려, 이자가 비싼 곳에 투자해 차익을 얻는 것"이다. 쉬운 비유: A은행은 대출 이자가 연 0.1%이고, B은행은 예금 이자가 연 5%라고 상상해 보자.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연히 A은행에서 돈을 빌려 B은행에 예금할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연 4.9%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캐리 트레이드'의 핵심이다. 왜 '엔(Yen)'인가?: 지난 수십 년간, 일본은 제로 금리에 가까운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해왔다.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일본은 이자가 거의 없는 돈(엔화)을 빌릴 수 있는 'A은행'과 같은 역할을 했다. 투자자들은 이 엔화를 빌려 달러로 바꾼 뒤, 금리가 높고 성장성이 좋은 미국 등의 자산(주식, 채권, 부동산)에 투자하여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엔화를 파는(빌리는) 수요가 많아지므로 엔화 가치는 계속 약세를 보였다 (엔저 현상). 2. '청산(Unwinding)'은 왜 무서운가? '청산'은 위에서 설명한 모든 과정을 거꾸로 되돌리는 것 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이 빌렸던 엔화를 갚기 위해 투자했던 자산을 팔고 다시 엔...

중소기업 온프레미스 sLLM 구축 가이드: RAG 적용의 두 가지 접근법

나는 현재 생성형 AI를 활용한 검색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처음에는 메타의 Llama 모델을 사용하다가 최근 알리바바의 Qwen3 모델로 변경하여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나는 RAG의 적용 방식을 두고 개발업체와 의견이 갈리는 경험을 했다. 나의 초기 생각은 ' LLM이 가진 기존 지식 + 내부 문서 '를 융합하여 더 풍부한 답변을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개발업체는 ' 오직 내부 문서 '만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 RAG의 올바른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은 나의 이런 고민을 정리하고, 중소기업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sLLM(소형 거대 언어 모델)을 구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특히 RAG 적용 방안에 대한 두 가지 접근법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작성해 본다. 1. 왜 중소기업은 '온프레미스 sLLM'을 고민하는가? 대기업처럼 막대한 자본이 없는 중소기업이 OpenAI의 ChatGPT API를 사용하지 않고, 굳이 복잡한 온프레미스 sLLM 구축을 고민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보안: 가장 결정적인 이유다. 기업의 민감한 내부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송하지 않고, 우리 회사 서버 안에서만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비용: 초기 구축 비용은 들지만, API 호출당 과금되는 방식이 아니므로 장기적으로 대규모 사용 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LLM의 발전: Llama, Qwen, Mistral 등 오픈소스 sLLM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비교적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 2. RAG 적용의 두 가지 접근법: 당신의 AI는 '창작자'인가, '답변자'인가? RAG는 LLM이 답변을 생성할 때, 외부 지식 DB(우리의 경우 내부 문서)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Retrieval)'하여, 그 내용을 '참고(Augmented)'해서 답변을 ...

요양병원 실비보험, 왜 3일치만 지급됐을까? (실손보험 면책기간 180일)

아버지가 작년 8월부터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계신다. 그동안 실손보험으로 입원비를 잘 받아왔는데, 최근 8월 입원비를 청구하니 '3일치'만 지급되고, '이후는 면책기간이라 내년 2월부터 보장이 다시 가능 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아버지는 8월 한 달 내내 입원해 계셨는데, 왜 고작 3일치 보험금만 나온다는 것일까? 그리고 왜 뜬금없이 내년 2월부터 다시 보장이 된다는 것일까? 이 글은 나처럼 장기 입원 환자를 둔 가족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실손보험의 입원비 지급이 중단되었다가 다시 시작되는 '면책 기간'의 비밀에 대해 나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알아본다. 1. 실손보험 입원비, 무한정 나오지 않는다 (보장 한도 365일)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실손보험의 입원비 보장은 무한하지 않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실손보험은 '하나의 질병' 당 입원 의료비를 최대 365일까지 보장한다. 즉, 특정 질병으로 입원을 시작한 날부터 계산하여, 실제로 입원한 날짜가 365일이 되면 해당 질병에 대한 입원비 보장은 일단 중단된다. 2. '면책 기간'의 등장: 180일의 기다림 365일의 보장 한도를 모두 소진하면, 그때부터 '면책 기간' 이 시작된다. 면책 기간이란? 보험사가 특정 질병에 대한 보상 책임이 면제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내가 가입한 보험의 경우 이 기간은 180일 이었다. (상품에 따라 90일인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본인의 약관을 확인해야 한다.) 왜 존재하나? 이 제도는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방지하고, 보험사의 손해율을 관리하여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 나의 아버지 사례를 복기해보면 이렇다. [나의 실제 상황] 작년(2024년) 8월 초 부터 입원을 시작하여, 실손보험금을 계속 받아왔다. 올해(2025년) 8월 초 에 이르러, 입원일수 365일의 보장 한도를 모두 채웠다. 그래서 8월 입원비 중 보장 한도가 남아있던 '3일'에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활 꿀팁 10가지

우리는 거창한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복잡한 이론보다, 사소하지만 유용한 작은 노하우 하나가 우리의 일상을 훨씬 더 윤택하게 만들기도 한다. 오늘은 가볍게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아두면 분명히 도움이 되는 소소한 생활 꿀팁 10가지를 정리한 것이다. 너무 소소하지만 알면 힘이다.  1. 윈도우 클립보드 기록 (Win + V) Ctrl + C 로 복사한 내용은 하나만 기억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윈도우는 여러 개의 복사 기록을 저장하고 있다. 윈도우 키 + V  를 눌러보라. 이전에 복사했던 텍스트나 이미지 목록이 나타나, 원하는 것을 골라 붙여넣을 수 있다. 문서 작업 시 반복되는 내용을 복사할 때 매우 유용하다. 2. 마트 가기 전, 냉장고 사진 찍기 마트에 가서 "집에 우유가 있었나?" 하고 고민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집을 나서기 전, 냉장고 문을 열고 내부 사진을 한 장 찍어두는 습관을 들여라. 불필요한 중복 구매를 막아 식비를 아끼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3. 스마트폰 카메라를 돋보기로 활용하기 나이가 들면서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약병의 설명서나 제품 뒷면의 작은 글씨를 읽어야 할 때, 스마트폰 카메라 앱을 켜고 줌 기능을 활용하면 훌륭한 디지털 돋보기가 된다. 아주 사소한거지만 나이 들어서 요즘 내가 특히나 잘 쓰는 팁이다. 4. 축축해진 김, 전자레인지로 살리기 먹다 남은 김이 눅눅해졌다고 버리지 마라. 봉지 없이 김만 접시에 펼쳐 전자레인지에 15~20초 정도만 돌리면, 방금 구운 것처럼 다시 바삭바삭해진다. 5. 충동구매를 막는 '30일 규칙'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고 싶은 충동이 들 때, 바로 결제하지 말고 일단 장바구니에 담거나 메모해 둔다. 그리고 30일을 기다려라. 한 달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그 물건이 갖고 싶다면, 그때 구매를 고려해도 늦지 않다. 대부분의 충동은 며칠 안에 사라진다. 6. 여행지에서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