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거창한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복잡한 이론보다, 사소하지만 유용한 작은 노하우 하나가 우리의 일상을 훨씬 더 윤택하게 만들기도 한다.
오늘은 가볍게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아두면 분명히 도움이 되는 소소한 생활 꿀팁 10가지를 정리한 것이다. 너무 소소하지만 알면 힘이다.
1. 윈도우 클립보드 기록 (Win + V)
Ctrl + C
로 복사한 내용은 하나만 기억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윈도우는 여러 개의 복사 기록을 저장하고 있다. 윈도우 키 + V
를 눌러보라. 이전에 복사했던 텍스트나 이미지 목록이 나타나, 원하는 것을 골라 붙여넣을 수 있다. 문서 작업 시 반복되는 내용을 복사할 때 매우 유용하다.
2. 마트 가기 전, 냉장고 사진 찍기 마트에 가서 "집에 우유가 있었나?" 하고 고민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집을 나서기 전, 냉장고 문을 열고 내부 사진을 한 장 찍어두는 습관을 들여라. 불필요한 중복 구매를 막아 식비를 아끼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3. 스마트폰 카메라를 돋보기로 활용하기 나이가 들면서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약병의 설명서나 제품 뒷면의 작은 글씨를 읽어야 할 때, 스마트폰 카메라 앱을 켜고 줌 기능을 활용하면 훌륭한 디지털 돋보기가 된다. 아주 사소한거지만 나이 들어서 요즘 내가 특히나 잘 쓰는 팁이다.
4. 축축해진 김, 전자레인지로 살리기 먹다 남은 김이 눅눅해졌다고 버리지 마라. 봉지 없이 김만 접시에 펼쳐 전자레인지에 15~20초 정도만 돌리면, 방금 구운 것처럼 다시 바삭바삭해진다.
5. 충동구매를 막는 '30일 규칙'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고 싶은 충동이 들 때, 바로 결제하지 말고 일단 장바구니에 담거나 메모해 둔다. 그리고 30일을 기다려라. 한 달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그 물건이 갖고 싶다면, 그때 구매를 고려해도 늦지 않다. 대부분의 충동은 며칠 안에 사라진다.
6. 여행지에서 데이터 없을 때, 구글 지도 오프라인 저장 해외여행 시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곳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 방법이다. 숙소 와이파이를 이용해, 방문할 지역의 구글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해 두면 GPS 신호만으로 지도 위에서 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7. '2분 규칙'으로 미루는 습관 없애기 어떤 일이든 '2분 안에 끝낼 수 있는 일'이라면,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즉시 처리하는 습관이다. 다 읽은 책을 책꽂이에 꽂는 일, 외출 후 옷을 옷걸이에 거는 일, 설거지통에 그릇 하나 넣어두는 일 등이 해당된다. 이 작은 습관이 쌓여 무기력함과 미루는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8. 냄새 제거에 만능, 베이킹 소다 냉장고 냄새, 신발 냄새, 쓰레기통 냄새가 걱정될 때, 작은 접시나 다시백에 베이킹 소다를 담아 구석에 놓아두면 훌륭한 천연 탈취제 역할을 한다.
9. 케이블 타이 대신 식빵 클립 활용하기 복잡하게 얽힌 전선들을 정리할 때 케이블 타이가 없다면, 다 먹고 남은 식빵 봉지의 플라스틱 클립을 활용해 보라.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고, 어떤 선인지 이름표를 붙여두기에도 좋다.
10. 바나나 거꾸로 까기 우리는 보통 바나나의 꼭지 부분을 잡고 깐다. 하지만 원숭이처럼, 반대쪽의 검은 부분을 살짝 누르듯이 잡고 양쪽으로 가르면, 힘들이지 않고 훨씬 더 부드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다.
더 많지만 10개라 했기에 오늘은 여기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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