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재테크&절세' 카테고리에서 ETF 완벽 가이드 시리즈도 잘 마쳤고, 이제 꾸준히 국내 ETF를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다니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다! 실행력 짱! 으흐흐~
그런데 말이야~ 이렇게 매월 꾸준히 투자하다 보면 저절로 생기는 궁금증이 하나 있지? 바로 "한 달 중에 대체 언제 사야 가장 싸게 살 수 있을까? 초반에 살까? 중간에 살까? 아니면 월말에 살까?" 하는 깊은 고민! 나도 그랬다. 며칠 차이인데도 괜히 손해 보는 기분 들고, 더 싸게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인지상정이지. 쿨럭~
오늘은 나처럼 매월 ETF 매수 타이밍을 놓고 고민하는 놈들을 위해, 실제 지난 15년간의 투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 생각보다 크게 의미 없다!" 왜 그런지 지금부터 내 솔직한 생각과 함께 풀어볼게.
1. 초보의 깊은 고민, '언제 사야 가장 쌀까?' 그 실체는?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는 투자 격언이 있지만, 이걸 매월 정확하게 해내는 놈은 아마 지구상에 없을 거다. 있다면 나한테도 좀 알려줘라... 흠냐~
우리 같은 초보 투자자가 매월 정확한 최저점을 딱! 골라내는 건 그냥 **'운'**에 맡기는 것과 같다. ETF는 여러 종목을 담은 '바구니'이기 때문에, 개별 주식처럼 하루아침에 20~30%씩 급등락하는 경우가 드물다. 지수를 따라가는 특성상 변동성이 개별 주식보다 작으니까, '단 며칠'의 타이밍이 전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미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더 싸게 사고 싶은 마음에 끝없이 고민하지. 과연 이 고민이 유의미한 걸까?
2. 지난 15년 데이터 분석! 국내 상장 S&P500 ETF, 날짜별 수익률은?
국내 대표적인 S&P500 연동 ETF인 TIGER 미국S&P500 ETF를 가정하고 분석하려 하였으나, 2020년 8월 상장되어 장기 데이터가 부족한 관계로 S&P500 지수의 총수익(배당재투자) 데이터를 이용하여 **지난 15년(2010년~2025년)**간의 투자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어.
매월 6일, 12일, 18일, 24일, 30일에 고정 금액을 투자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왔을 것 같냐?
놀랍게도, 15년 동안 매월 일정한 날짜에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했다면 모든 경우에 걸쳐 매우 안정적인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게 바로 적립식 투자의 힘이지!)
가장 높은 누적 수익률을 기록한 날은 매월 6일에 투자한 경우였다. 무려 **186.8%**의 수익률을 보여줬더라! (짝짝짝!)
그럼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날은 언제였을까? 바로 **매월 30일에 투자한 경우로, 184.5%**였다.
자, 여기서 핵심이다! 가장 높았던 수익률(6일, 186.8%)과 가장 낮았던 수익률(30일, 184.5%)의 차이는 불과 약 2.3% 포인트밖에 안 된다. 무려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인 수익률의 차이가 이 정도라는 거지. 며칠 차이 때문에 밤잠 설치며 고민했던 게 허무하게 느껴질 정도다. 쿨럭~
시뮬레이션 결과는 **"투자일 선택으로 얻을 수 있는 추가 이익은 0.x% 수준에 불과하며, 오히려 적립식 투자에서는 '시장의 시간에 머무르는 기간(시간의 힘)'이 '시장 타이밍'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명확히 말하고 있어.
3. 월초/월말 효과? 주중 효과? '시장 이상 현상'은 꿀팁일까?
물론 '시장 이상 현상'이라는 흥미로운 통계적 경향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월초 효과 (Turn-of-the-month effect): 월 초 몇 거래일 동안 주식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
월말 효과 (Month-end effect): 월말에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난다는 주장도 있다. (주로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과 관련이 있다고도 한다.)
주중 효과 (Day-of-the-week effect): 월요일은 좀 약하고, 금요일은 강하다는 등 특정 요일의 주가 흐름에 대한 이야기다.
이런 통계적 경향들이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여러 자료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이런 '시장 이상 현상'이 장기적인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에서는 '매우 미미한' 영향을 미치며, 핵심 성공 요인에 비하면 '보조적인' 수준이라고 말한다. 즉, 이런 미묘한 타이밍을 노리려 애쓰는 것 자체가 비효율적이라는 거지.
4. 결국 중요한 건 '시장 타이밍'이 아니라 '시간'의 힘! (진정한 승리 전략)
자, 이제 결론이다. 매월 ETF 적립식 투자의 매수 타이밍을 놓고 고민하는 네게 말하고자 하는 최종 조언은 다음과 같다.
고민할 시간에 '실행'해라!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은 **"오늘, 지금 당장, 그리고 꾸준히"**다. 시뮬레이션 결과가 말하듯이, "시장의 시간에 머무르는 기간(시간의 힘)"이 "시장 타이밍"보다 훨씬 중요해.
월급날 직후가 가장 합리적! 심리적인 측면에서,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투자해버리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통장에 돈이 오래 있으면 자꾸만 다른 곳에 쓸 유혹에 시달리게 되거든. 잊지 않고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본인에게 가장 편한 날을 정해서 자동 이체 설정해두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다.
타이밍보다 '이것'이 더 중요!
꾸준함: 어떤 날에 사든, 매월 잊지 않고 투자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올바른 ETF 선택: 운용보수 낮고, 거래량 충분하며, 추적 오차 적은 좋은 ETF를 고르는 안목! (우리가 4탄에서 배운 내용이지!)
장기적인 관점: 단기 등락에 흔들리지 않는 인내심!
절세 혜택 극대화: IRP, 연금저축 계좌를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챙기는 것은 필수!
이제 매월 국내 ETF 적립식 투자의 매수 타이밍 고민은 그만! 데이터도, 전문가들도 모두 '고민하지 말고 꾸준히!'라고 말한다. 괜히 '며칠 차이'에 집착하다가 스트레스받고, 오히려 투자를 미루는 실수는 하지 마라.
이 글이 네 현명하고 든든한 투자 여정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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