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제주 출장이었다. 10월 13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가면서, 근처에 있는 베릿내오름을 걸어서 넘어갔다.
정상 쉼터에서 쉬어 가도 40분이면 충분한 길이다. 걸은 순서대로 사진과 함께 정리해 둔다..
베릿내오름은 어디? 중문관광단지 안의 작은 오름
베릿내오름은 서귀포 중문동, 천제연폭포가 있는 계곡 동쪽에 있다. 제주국제평화센터 바로 뒷산이고, 컨벤션센터에서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다.
이름은 오름 서쪽을 흐르는 시내 '베릿내'에서 왔다. 제주말로 "벼랑이 있는 시내"라는 풀이가 있고, 한자로는 별 성(星) 자를 써서 성천봉(星川峰)이라고도 부른다.
| 항목 | 내용 |
|---|---|
| 출발 | 남쪽 입구 (제주국제평화센터 옆 주차장) |
| 도착 | 북쪽 도로 (중문상로17번길) |
| 안내판 기준 | 1.4km · 35분 |
| 실제 | 정상 쉼터에서 쉬어도 40분이면 충분 |
| 연계 | 제주올레 8코스와 이어짐 |
남쪽 입구: 곧게 뻗은 계단으로 시작
ICC에서 걸어와 평화센터 옆 남쪽 입구에서 출발했다. 시작부터 하늘로 곧게 뻗은 나무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가면 갈림길에 안내판이 있다. 소요시간 35분, 거리 1.4km. 왼쪽은 광명사 쪽, 오른쪽은 베릿내오름(성천봉) 정상 쪽이다. 나는 오른쪽으로 정상부터 올랐다.
숲길을 지나 정상 쉼터까지
정상 쪽 길은 나무가 우거진 숲속 계단과 평평한 데크길이 이어진다. 길은 대부분 계단과 데크로 되어 있다.
숲을 빠져나오면 넓은 데크 쉼터가 나온다. 소나무 그늘 아래 벤치가 여러 개 있다.
쉼터에서 남서쪽을 보면 둥근 지붕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호텔들, 그 뒤로 중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방금 출발한 건물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셈이다.
지도에는 두 곳, 실제 정상은 한 곳
가기 전에 네이버 지도를 보면 '베릿내오름'과 '베릿네오름'이 따로 두 군데 표시되어 있다. 정상이 두 개인가 싶지만, 실제로 걸어 보니 정상이라고 할 만한 곳은 위 사진의 쉼터 한 곳이었다.
처음 가는 사람은 지도만 보고 헷갈릴 수 있다. 쉼터에 도착했다면 정상에 온 거다.
서쪽 능선 데크길: 산방산 쪽 바다 전망
정상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소나무 사이로 난 데크길이다. 오후라 해가 서쪽 바다 위에 있었고, 멀리 산방산이 보였다.
같은 자리에서 각도를 바꿔 데크길이 같이 나오게 한 장 더 찍었다.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북쪽 중문상로17번길로 나온다. 여기서 숙소로 갔다.
가기 전에 알아 둘 것
- 시간: 안내판 기준 35분, 1.4km. 쉼터에서 쉬어도 40분이면 충분하다.
- 출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걸어갈 수 있다. 남쪽 입구는 제주국제평화센터 옆이다.
- 길: 계단과 데크길이 대부분이다.
- 방향: 남쪽에서 시작해 정상을 찍고 서쪽 능선으로 내려오면, 오후에 바다 쪽 햇빛을 보며 걸을 수 있다.
중문에서 일정이 있거나 근처 숙소에 묵는다면 짬 내서 한 바퀴 돌기 좋은 거리다.
이상 중문 베릿내오름 산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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