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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6의 게시물 표시

Claude로 블로그 자동화 해 보니: 주제 한마디에 임시저장까지 [Claude 블로그 자동화 2편]

1편 에서 예고한 대로, 이번엔 실제로 해 본 과정이다. Claude한테 던진 첫 질문은 이거였다. "블로그에 주제만 말하면 글이랑 사진까지 알아서 올려 주는 거, 만들 수 있어?" 된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부탁했다. "바로 하지 말고 단계별로 하나씩 알려 줘." ㅎㅎ~ 바로 만들어 달라고 할 줄 알았는데, 단계부터 나눴다 돌아보면 단계를 나눈 덕에 어디서 막혔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나눈 단계가 7개다. 문체 확정 : 10년 전 네이버 블로그 글을 PDF로 보여 주고 내 말투를 분석 주제 방향 : 이 블로그가 뭘 하는 곳인지부터 다시 정함 초안 : 기존 글들의 "1.~란? → 4.결론" 틀을 일부러 피해서 작성 이미지 : 도식은 Claude가 그리고, 캡처는 내가 찍고 Blogger 임시저장 : Chrome을 Claude가 직접 조작 매뉴얼(스킬) 저장 : 다음부터 설명 없이 같은 방식으로 자동화 : 남은 수작업 없애기 1~4단계는 비교적 순조로웠다. 1편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문제는 5단계부터였다. 제일 오래 걸린 건 글이 아니라 사진 한 장이었다 Claude가 내 PC의 Chrome을 조작해서 Blogger에 글을 넣는 방식인데, 시작부터 막혔다. Chrome에 Claude 확장 프로그램을 안 깔아 놨던 거다. 킁~ 설치하고 나니 제목, 본문, 라벨, 검색 설명까지는 순식간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미지에서 또 멈췄다. Claude가 만든 이미지는 Claude 쪽 작업 공간에 있는데, Chrome 확장 프로그램이 거기 있는 파일을 못 읽는단다. 그래서 1편은 반쯤 수동으로 올렸다. Claude가 Blogger 화면에 노란 상자를 하나 띄워 놓고 "여기로 이미지 3장을 끌어다 놓으라"고 하길래 그렇게 했더니, 이미지가 알아서 본문의 제자리로 쏙쏙 들어갔다. 예전에 블로그 포스팅할 때 이미지를 순서에 맞춰 넣는 것도 곤욕이었다. 그...

제미나이로 쓴 블로그 글 78편, 애드센스에서 거절당하다 [Claude 블로그 자동화 1편]

블로그를 1년 가까이 방치했다. 작년에 부업 삼아 이 블로그를 열었다. 목표는 단순했다. AI로 글을 쓰고, 애드센스로 커피값이라도 벌어 보자. 재테크, 세금, IT, AI... 검색 좀 된다 싶은 주제는 다 손을 댔고 그렇게 쌓인 글이 78편이다. 대부분 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썼다. 그리고 애드센스 심사 결과는...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킁~ ㅡ,.ㅡ; 솔직히 억울하진 않았다. 나도 알고 있었으니까. 내가 봐도 내 글이 아닌 것 같은 글들이었다. 왜 거절당했을까? 내 블로그를 다시 뜯어봤다 다시 시작하기 전에 원인부터 짚어 보기로 했다. 구글은 AI로 쓴 글이라는 이유만으로 거절하지 않는다. 문제 삼는 건 "누가 써도 똑같은 글" 이다. 애드센스 거절 화면에도 친절하게(?) 적혀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정보 를 주는지, 꾸준히 관리 되는지, 실제 사용자의 관심 을 끌고 있는지. 그 기준으로 내 블로그를 보니 걸리는 게 한두 개가 아니었다. 첫째, 글의 뼈대가 전부 똑같았다. "1. ○○란 무엇인가 → 2. 왜 중요한가 → 3. 전략 → 4. 결론". 금융소득종합과세 글도, 엔캐리 트레이드 글도 이 순서 그대로다. 한두 편이면 깔끔해 보이지만 78편이 다 이러면 공장에서 찍어낸 티가 난다. 둘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PER, PBR, ROE 설명은 이미 수천 개의 사이트에 있다. 거기에 내 글이 하나 더 있을 이유가 없었다. 셋째, 글에 '내'가 없었다. 네이버 블로그 시절에는 캠핑장 가기 싫었던 토요일 오후 이야기부터 시작했는데, 여기서는 사전 같은 정의부터 시작했다. 넷째, 주제가 너무 넓었다. 세금 글 옆에 AI 구축 가이드, 그 옆에 영월 소금빵 후기. 구글 입장에서는 이 블로그가 뭘 하는 곳인지 알기 어려웠을 거다. 그래서 다시 해 보기로 했다. 이번엔 Claude와 함께 그렇다고 AI를 ...